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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차기OS '윈도7' RC 버전 공개


원거리 미디어 스트리밍 기술 추가

마이크로소프트(MS) 차기 운영체제(OS)인 '윈도7' 최종 후보 버전이 나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 제임스 우 www.microsoft.com/korea)는 1일 윈도7의 RC(Release Candidate)버전을 공개했다.

RC는 베타 버전 이후 테스트를 거쳐 공개된 최종 후보 버전. 윈도7은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RC 버전에는 에어로(Aero) 환경과 작업창 보기 등을 개선했고, 원하는 정보를 더 빨리 찾는 '점프 목록'과 데스크톱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멀티 터치는 단순 클릭 수준을 넘어 줌인·아웃, 드래그 앤 드롭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디바이스 스테이지 기능으로 프린터, 마우스, PMP, 휴대폰 등 다양한 장치를 자동으로 인식·설치하고,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윈도XP모드 지원…XP용 애플리케이션 구동 가능

이번 버전의 가장 특징 중 하나는 가상 PC를 활용해 윈도XP 모드를 제공한다는 것.

클릭 한 번으로 윈도7에서도 윈도XP용 애플리케이션 설치·구동이 가능하다. MS 측은 이 기능을 통해 윈도XP를 사용중인 중소기업이 마이그레이션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원거리 미디어 스트리밍 기술도 RC 버전에 추가됐다.

이는 PC에 저장된 음악,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파일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스트리밍해 외부 PC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인터넷 연결만을 통해 홈 PC에 저장돼 있는 미디어에 대한 라이브러리를 공유할 수 있다.

한국MS 장홍국 이사는 "MS는 베타 버전 이후에 수집된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윈도7을 개발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사전에 파트너사와 협력, 윈도7 최종 버전이 출시된 이후 소비자가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윈도7의 RC 버전은 4월 30일 오후 10시(미국 시각)부터 MS의 MSDN과 테크넷 구독자들에게 공개된다. 5월 6일부터는 MS 홈페이지(www.microsoft.com/windows7)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1월 발표한 윈도7 베타 버전은 약 86만명이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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