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당정, 추경 '29조원' 수준 잠정 결정


경제성장률 2% 상승 기대…올해 성장률 0% 수준 재고

정부여당은 23일 추가경정예산 규모를 29조원 수준으로 편성키로 잠정 결정했다.

또 이번 추경 편성과 규제완화를 통해 각각 1.5%, 0.5%의 경제성장률 상승을 견인, 당초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2%로 예측한 것을 0%로 끌어올릴 가능성을 기대했다.

당정은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와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등이 참석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변인은 "추경의 기본 편성 방향은 경제위기 조기극복에 최우선을 두고 위기 이후 기회에도 대비하는 것"이라며 "경제회복 촉진과 성장잠재력 확충으로 일자리를 유지·창출하는데 최우선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위기에 대응한 사회안전망 보강으로 민생안정을 보강하는데도 역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그는 추경예산 편성 방안에 대해서는 세출증액 부문 18조원 내외, 세입결손보전은 11조원 내외로 하기로 했다고 대략적인 규모를 설명했다.

이날 정부여당이 공개한 추경편성방안은 크게 5개 중점분야로 나뉘었다.

윤 대변인에 따르면 5대 중점분야 추경 편성 방안은 ▲저소득층 생활안정 4조~4조5천억원 ▲일자리 확충 3조~3조5천억원 ▲중소기업, 자영업자 지원 4조5천억~5조원 ▲지역경제 활성화 2조5천억~3조원 ▲녹색뉴딜 등 미래대비 투자 2조~2조5천억원 내외 수준으로 각각 결정됐다.

윤 대변인은 정부 추경 최종안은 24일 국무회의를 거쳐 3월 말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당정, 추경 '29조원' 수준 잠정 결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