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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올해 최대 11% 성장"


아이서플라이, 휴대폰 시장 침체속 두자릿수 증가 예상

휴대폰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부문은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6~11%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요 외신들이 4일(현지 시간)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예상대로라면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최대 1억9천330만대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아이서플라이는 이날 배포한 스마트폰 시장 전망 관련 보고서를 통해 무선망 사업자들이 데이터 서비스 요금을 인하하고 공격적인 보조금 정책을 도입할 경우엔 11%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지출에 소극적일 경우엔 출하량 증가율이 6%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서플라이의 예상대로라면 올해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의 비중은 16.6~17.4% 수준이 될 전망이다.

반면 전체 휴대폰 시장은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예고된 상태다. 아이서플라이는 올해 휴대폰 출하량이 12% 감소한 111억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시장 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역시 올해 휴대폰 출하량은 10억8천만대로 9%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서플라이는 "전 세계에 3G망이 확산됨에 따라 이제 스마트폰은 더 이상 기업 이용자들의 전유물이 아니게 됐다"면서 "소비자들도 빠른 데이터 속도가 요구되는 애플리케이션 들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스마트폰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운영체제를 둘러싼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스마트폰 운영 시장에는 심비안 재단을 비롯해 윈도 모바일을 앞세운 마이크로소프트(MS), 리서치 인모션(RIM), 애플의 맥OS X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또 안드로이드를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는 구글 역시 이 분야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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