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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못한다' KT-KTF 합병 막판 줄다리기


23일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시한 앞두고 토론회 열려

KT-KTF 합병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을 앞두고 업체간의 끝장 토론이 마련됐다.

19일 공정위에 따르면 오는 20일 KT, SK텔레콤, LG텔레콤, 한국케이블TV협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KT-KTF 합병에 관한 합동 토론회가 실시된다.

이번 토론회는 앞서 SKT-LGT와 케이블TV협회에 대한 별도 의견 청취와 달리 KT가 참석해 사업자간의 주장과 반박이 가능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KT-KTF측이 합병의 당위성을 주장하면 SKT와 LGT는 KT의 주장을 현장에서 반박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공정위측은 "개별 업체별로 의견을 청취한 만큼 한자리에 모여 다시한번 의견을 듣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23일이 기업결합신고서 처리 기한 만료일인 만큼 사실상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마지막 절차로 풀이된다.

공정위가 기업결합 심사를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방침인데다 백용호 공정위장도 시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힌 만큼 23일을 즈음해 KT-KTF에 대한 공정위의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백용호 위원장의 발언이 공정위의 기본 입장이다"라며 정확한 발표 일정에 대해서는 함구 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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