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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KTF, 와이브로 결합단말기 고려중


외산단말기 도입시 조달주기 적극 고려

KTF가 28일 열린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위피 해지이후 외산단말기 조달에 있어 짧아진 조달주기를 적극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TF 조화준 재무실장은 "2009년은 경기 전반이 좋지 않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가격경쟁력이 있는 보급형 단말기로 갈 생각이나, 뷰티폰이나 햅틱폰 같은 고기능 단말기도 선별제공해 가입자당매출(ARPU) 상승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위피폐지와 망개방에 대비해 오픈 운영체제(OS)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폰을 개발중이며, 합병을 고려해 와이브로 결합단말기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화준 실장은 "위피폐지로 단말조달 기간이 훨씬 짧아져 4~6개월이 면 가능해진 게 중요하다"면서 "외산 단말기 도입 노력은 작년에도 했지만 시간이 늦어졌다. 노키아폰 품질과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는 스마트폰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출시 시기를 조정하는 등 가격에 상당히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KTF는 데이터정액제 등을 활성화할 계획을 내비쳤다.

조 실장은 "데이터 쪽의 이용도를 높이려면 얼만큼 지불해야 하는지 알게 해 줘야 하는데, 그래서 출시한 게 데이터 완전자율요금제"라면서 "요율보다는 볼거리를 많게 하고, 고객입장에서는 지불 금액을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정액요금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해 하반기 단말기 이익이 증가한 데 대해서는 "신규 단말기 수요 전체는 감소했지만, 제조사 지원은 줄어들지 않았고 (같은맥락에서) 제조사 지원금과 쇼킹 장려금이 있는게 비중이 컸다. 그래서 이익이 확대된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2008년 한 해 동안 KTF 음성매출은 전년대비 6.9% 성장했고, 데이터매출은 15.3%나 성장했다.

2008년 말 현재 데이터 정액제가입자는 140만명에 달하고, 전체 가입자의 37%인 419만명이 장기약정가입자다. 로밍매출도 1분기 134억, 2분기 167억, 3분기 180억, 4분기 213억원 등 분기별로 증가했다.

조화준 재무실장은 이와관련 "가입자당매출을 높이려던 회사 전략이 주효했다"면서 "SMS 할인이나 망내할인에도 불구하고 3G에 집중했던게 가입자당 매출을 늘렸다"고 평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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