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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에릭슨, 3분기 실적 빨간불


휴대폰 제조업체인 소니에릭슨이 치열한 판매 경쟁 등의 여파로 저조한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인포메이션위크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소니에릭슨은 회계연도 3분기에 지난해보다 10% 감소한 3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소니에릭슨은 이 기간 동안 3천37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소니에릭슨은 탄력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조직으로 구성을 위해 R&D 부분의 통합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경쟁사인 노키아와 달리 소니에릭슨은 제품 라인 기반이 크지 않고 대부분의 제품이 중국이나 인도 등 신흥시장 위주로 팔리고 있다. 중저가 제품은 가격 경쟁에도 쉽게 영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소니에릭슨 제품 판매 가격이 지난해 156달러였던 것이 3분기에 146달러로 하락했다.

소니에릭슨은 이러한 실적 부진을 사전에 예측하고 2천명의 인원 감축과 매년 4억300만 달러의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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