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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보수적 금융감독체계로 피해 적었다"


박희태 대표와 당청 회동서 "미래 예측할 수도 있어"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미국발(發) 금융위기와 관련, "한국은 금융감독체계가 다 갖춰져 있다"면서 "우리의 보수적인 감독체계 덕에 피해를 적게 입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조찬회동을 갖고 "미국발 금융위기로 온 세계가 요동을 치고 있는 등 금융위기로 불확실성이 드러나고 있지만 오히려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하는 면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미국은 (금융 관련 업무영역이) 민간이니까 정부가 미리 대비할 수 없다"면서 "일본 같은 경우는 부동산 금융대출을 거의 시세대로 해주는데 우리는 기껏해야 집값의 40% 정도만 해주니까 집값이 떨어져도 금융문제가 해결 될 수 있다"며 거듭 강조했다.

이날 회동은 지난 8월12일 박 대표와의 첫 정례회동 이후 6주 만에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청와대에서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맹형규 정무수석, 이동관 대변인이, 당에서 안경률 사무총장과 차명진 대변인, 김효재 대표 비서실장이 각각 배석했다.

김영욱기자 ky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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