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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하나로-데이콤, IPTV에 4조2천억원 투자


3개 업체, 향후 5년간 투자계획 제시

KT와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향후 5년동안 총 4조2천200억원을 IPTV와 관련된 설비에 투자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8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에 따르면 이들 기업들은 IPTV 사업 허가를 신청하면서 2012년까지 KT는 1조7천억원, 하나로텔레콤은 1조6천억원, LG데이콤은 9천2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KT는 2008년 1천800억원, 2009년 3천500억원, 2010년부터 2012년까지 1조2천억원을 투자한다고 제시했으며, 하나로텔레콤은 2008년 3천200억원, 2009년 3천800억원, 2010년부터 2012년까지 9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LG데이콤도 2008년에 1천300억원, 2009년에 1천800억원, 2010년부터 2012년까지 6천억원의 설비투자를 제시했다.

그러나 이에대해 형태근 방송통신위원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투자를 2010년부터 2012년까지로 이연해 놨는데, 사실상 그때가서 투자하겠다는 얘기는 곤란하다"며 선투자를 주문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이들 기업들은 2012년까지 콘텐츠 분야의 투자계획도 제시했다.

KT는 2008년 410억원, 2009년 750억원, 2010년부터 3년동안 3천500억원을 콘텐츠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으며, 하나로텔레콤은 2008년 500억원, 2009년 1천억원, 2010년부터 2012년까지 6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LG데이콤은 올 해는 콘텐츠 투자 계획이 없고, 2009년에 370억원, 2010년부터 3년동안 2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같은 콘텐츠 투자 계획에는 지상파와의 콘텐츠 수급문제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으며, 형태근 위원은 "콘텐츠 역시 투자를 2010년으로 미룬다는 이야기라면 현재 프리IPTV로 160만명을 채웠는데, 투자없는 일자리는 거짓말인 만큼 일자리 창출도 2010년이후에라야 가능하다는 얘기냐"면서 선투자 재차 강조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강호성 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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