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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오라스콤텔레콤, 2분기 매출 64% 급락


중동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오라스콤텔레콤의 2분기 매출이 64% 이상 급락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라스콤텔레콤의 2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낮은 8천80만 달러를 기록했다. EFG-헤르메스 투자은행은 오라스콤텔레콤의 2분기 순익이 1억9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파로스 증권사는 1억9천860만 달러의 순익을 전망하기도 했다.

실적 저조는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지역의 정치불안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환차손과 알제리 유선통신 계열사의 3천만 달러 평가절하, 비용 증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번 실적 발표 후 오라스콤텔레콤의 주가는 0.82달러 하락한 9.3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13억5천600만 달러로 1분기보다 5% 늘어났으나 비용 증가로 오히려 영업 이익은 2% 떨어진 5억7천28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가입자 기반은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300만명이 늘어난 7천7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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