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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나노기술 교류의 장 열린다


27~29일 '나노코리아 2008'개최

국내 최대 나노기술 축제인 나노코리아 2008이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하는 나노기술'을 주제로 오는 27~29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 주최하는 나노코리아는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는 나노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기술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3년부터 개최된 국내 유일의 나노관련 국제행사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1천여명의 석학이 나노기술 동향을 강연하는 심포지엄과 기술의 산업화 성공사례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로 구성된다. 또한 마이크로 전자기계 시스템(MEMS)과 나노기술의 접목을 보여줄 '마이크로테크월드' 전시회가 이번 행사와 함께 열리게 된다.

27일 개막식에는 안병만 교과부 장관, 지경부 이동근 성장동력실장,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 등 국내외 주요 관련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미래기술로 나노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융합기술의 중심에 있는 나노기술이 국가발전의 차세대 핵심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탄소나노튜브가 사용된 자동차용 알루미늄 휠, 나노잉크가 사용된 나노잉크젯프린터, 나노의류 등 일상생활에 접목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된다.

삼성전자, LG화학, 실트론, 한화석유화학 등 대기업을 비롯, 잉크테크, 케이피엠테크 등 첨단 나노소재 기업과 SEMES, 엠아이텍, 엠파워 등 나노공정·측정분석 전문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일본, 독일 등 8개국 186개 기관에서 총 314 부스 규모로 제품을 출품했다.

심포지엄에서는 KIST의 금동화 원장과 일본 물질과학연구소(NIMS)의 키시 테루오 원장이 각각 '마이크로기술을 넘어선 새로운 지평', '나노기술소재를 위한 일본의 R&D전략'이란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나노기술의 미래와 산업화를 위한 과제를 제시하게 된다.

전문세션에는 4개국 54명의 초청연사가 참가, 나노기술 분야별로 연구성과, 국제표준화 동향, 인력양성 등에 관한 연구내용을 발표한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한국, 일본, 독일 등 국내외 유수기업 및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나노 R&BD 기술거래·투자설명회가 전시장 내 오픈강연장에서 열리며, 251편의 포스터 논문발표회, 일반인을 위한 나노기술 공개강연, 청소년을 위한 나노교육 프로그램, 패널토의 등이 열릴 계획이다.

한편 나노기술 분야 혁신적 연구성과를 달성했거나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제품을 출품한 기업 및 연구인에 대한 정부 시상도 진행된다.

탄소나노튜브 대량생산체제를 갖출 수 있는 나노촉매 대량양산장비를 출품한 엠파워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대유신소재, 바이오니아, 나노미래가 지경부 장관상을, 미 농무부 농업연구소 박보순 수석, 포항공대 조길원 교수, KAIST 양경훈 교수가 교과부 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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