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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평정' 진성호, '법정서 가리자'


"여러 번 입장 밝혔는데… " NHN 10억 손배소에 맞대응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NHN(대표 최휘영)이 자신을 상대로 10억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한 것과 관련, 법적 맞대응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 평정' 발언 진위 여부는 결국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네이버 평정' 발언 의혹을 받고 있는 진 의원은 24일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여러 번 (제 입장을)밝혔지만 '네이버가 공정해졌다'고 발언했을 뿐 '평정했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며 "10억까지 (손배소를 청구)하는 것은 자유지만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몇 번이나 말을 했지만 (네이버 평정)그런 표현을 쓴 적이 없다"면서 "(문제의 발언 시점이)지난 9월인데 최근 촛불집회 등으로 조금 곤경에 처해 있으니 (손배소)이렇게 하는 것 같다"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날 'NHN이 제기한 소장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진 의원은 "NHN이 저를 대상으로 소송하는 것은 자유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특별한 사람을 타켓으로 (소송)하는 것일 수도 있다"며 "우선 소장을 보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NHN은 이날 오후 진 의원의 '네이버 평정' 발언 의혹으로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민철기자 mc07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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