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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개발


내년 현대차 아반테급 전기차에 탑재, 양산 기대

고유가 시대에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가 개발됐다. 빠르면 내년 현대차 하이브리드 전기차동차에 적용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003년 부터 5년간 393억원을 투입, 산·학·연이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한 결과 리튬2차전지와 슈퍼커패시터(2차전지 일종)의 시제품을 개발을 완료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현재 현대자동차가 시제품을 갖고 오는 2009년 생산할 '아반테급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 적용을 위한 시험·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LPG 겸용 HEV에 리튬2차전지를 사용할 경우 기존 엔진자동차(CV)에 비해 35% 이상 연비개선이 기대된다는 게 지경부측 설명이다.

지경부는 또 외부 전원으로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PHEV)'에 필요한 2차전지의 핵심 소재 및 배터리시스템 개발에도 착수한다.

국내 자동차 및 전지업계와 공동으로 올해부터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경부는 "유비쿼터스시대에 대비, 2차전지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여 디지털융합기기, HEV 및 PHEV 등에 2차전지 채택을 확산시키는 등 산업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차전지는 그동안 주로 휴대폰, 노트북PC, PMP 등의 휴대단말용 전원으로 사용돼왔다. 이번 전기차용 2차전기가 개발됨으로써 중대형 등으로 사용이 본격 확산될 전망이다.

실제 2차전지 세계시장 규모는 227억달러로 매년 50%씩 성장, 오는 2015년에는 30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HEV용 전지시장 등으로 시장규모 확대가 기대된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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