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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로벌 사업 원점에서 논의


사업 축소 예상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글로벌 사업이 매출 성장의 견인차가 되지 못한다고 판단, 처음부터 다시 사업전략을 논의키로 했다.

다음 김동일 CFO는 18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사업의 전반적인 방향은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리뷰하는 것으로, 방향은 결정된 바 없다. 가시적으로 나타나면 (투자자 여러분들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코스재팬과 라이코스믹스 등 영업권 일시 감액으로 분기당 15~16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글로벌 사업이) 매출 성장의 드라이버 역할을 못하는 현실은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석종훈 사장도 "라이코스의 영업권 상각이 마무리되면서 매출액과 비용이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조율됐다"면서도 "큰 폭의 성장은 아니나 글로벌 부분이 크게 영업이익에 부담이 되거나 손실을 내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석 사장은 또 "일본과 중국은 크지는 않지만 시장의 흐름이나 새로운 기술을 찾아보는 시험을 2~3년간 했다"며 "이제 원점에서 중국과 일본 진출 등이 바람직 할 지 토론해 빠른 시일안에 결론이 나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 글로벌 부문의 2007년 4분기 매출액은 5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7.6%, 전분기대비 4.1% 증가했으며, 연간으로는 2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손실은 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억원, 전분기대비 10억원이 감소됐다. 연간 영업손실 역시 전년대비 74억원 감소한 136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글로벌부문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 요약 [단위:백만원,%]
  4Q07 3Q07 4Q06 QoQ YoY 2007 2006 YoY
매출액 5,688 5,464 5,285 4.1% 7.6% 21,537 24,504 -12.1%
영업이익 -2,289 -3,289 -2,383 1,000 94 -13,607 -20,999 7,392
EBITDA -328 -507 241 179 적자전환 -3,277 -6,874 3,597
당기순이익 -12,609 -1,883 -1,956 -10,727 -10,653 -21,978 -4,964 -17,014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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