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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가입자 100만 시대


IPTV 이용자 100만가구 시대를 맞았다.

실시간 방송서비스를 포함한 IPTV 도입법안이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를 통과하는 등 IPTV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어 내년도 시장전망이 한층 밝아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 가입자가 이달 말 73만(가집계), KT는 지난 23일 기준 27만 가구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하나TV를 시작으로 촉발된 주문형비디오(VOD) 중심의 IPTV 가입자는 총 100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IPTV 도입법안이 방통특위를 통과하고, 본회의 통과도 유력시됨에 따라 회사 차원에서도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플레이스테이션3 등 결합패키지를 통한 마케팅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 역시 "10월말 66만에서 11월말 73만 가량으로 가입자가 늘어나는 등 최근 월 7만 가구 가량의 가입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9월 59만에서 10월 65만, 이어 이달 말 70만대를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KT는 연말 35만, 하나로텔레콤은 80만 가입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LG데이콤 역시 다음 달 중 IPTV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국회 방통특위가 기간통신사업자들에 별다른 제약없이 실시간 방송의 재송신이 포함된 IPTV 도입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내년 하반기 이후 IPTV 확산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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