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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웨이,IDC 기반 설비'새 단장'완료


 

늘어나는 전력 및 기반 설비 사용량으로 인해 설비 재투자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던 인터넷데이터센터(IDC)들 중에서 호스트웨이가 새 단장을 먼저 완료했다.

호스트웨이는 IDC 센터의 기본 설비인 온도 및 습도 유지 장비와 전력 안전 공급 장비들을 최근 한국IBM을 통해 성공적으로 증설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한국IBM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항온항습 설비 증설, 전원 설비 증설, 네트워크 설비 증설 등을 담당했다.

이로써 호스트웨이는 앞으로 IDC에 입주한 고객사들이 블레이드 서버나 다른 신기술 시스템의 입주를 요구한다 하더라도 기반 설비의 노후나 미흡으로 인해 주저할 필요가 없게 됐다.

IDC의 가용률이 90%로 증가해도 최적화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항온항습 장비를 확충했고 전원 설비도 기존 용량의 2배 가량으로 확대했기 때문.

또한 고사양의 코어 라우터 도입으로 높은 대역폭의 서비스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호스트웨이는 전했다.

호스트웨이는 한국IBM을 통한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향후 IBM의 제품군과 호스트웨이의 서비스를 결합한 사업 협력을 다각도로 시도해 나갈 계획이다.

수십억 설비 투자 압박 느끼는 IDC들

그동안 IDC들은 서버 호스팅 및 회선, 공간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서비스 규모가 확장됨에 따라 항온항습 장비와 전력 장비의 증설 투자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

하지만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설비 장비들을 구매한다는 부담이 만만치 않았고 무엇보다 이미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들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설비를 증설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 설비 증설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

실제로 지난해 한 IDC는 전력 설비 증설 공사를 하던 중 정전이 되면서 입주 서버들이 모두 장애를 겪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기도 했다.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도 기존 서비스에 영향없이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증설하는 것이 IDC들의 숙제로 남아있는 것.

이에 따라 IDC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기반 설비 역시 IT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사용량에 따른 모듈식 증설이 가능하도록 하는 온디맨드형 설비 모듈이 출시되기도 하고, 관련 세미나도 줄을 잇는 등 IDC들의 고민을 수요로 이끌어내기 위한 업계의 노력도 가열되는 추세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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