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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웨이, 블레이드 전용 IDC 첫선?


분당 IDC에 800평 규모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건립키로

호스트웨이IDC(대표 김성민)는 한국IBM을 시스템통합(SI) 사업자로 선정, 오는 10월 개설 목표로 경기도 분당에 800여평 규모의 차세대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설립 채비에 착수했다고 2일 발표했다.

한국IBM은 이를 위한 컨설팅은 물론이고 기반시설 설계와 구축, 유지보수 등을 아우르는 역할을 맡아 데이터센터 가용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호스트웨이IDC는 "면적당 전력 비용은 최저 수준으로 낮추고 냉각 능력은 극대화 해 블레이드 서버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레이드 전용 IDC 1호 등장할까

이에 따라, 이 회사가 과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블레이드 전용 IDC를 선보일 수 있을 지를 놓고 관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존 IDC는 전력소모량이 큰 데다, 전력 공급이 불안정해 블레이드 서버를 수용하기에는 불안한 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설립하는 IDC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랙당 전력소모량을 4.4Kw로 설계돼 업계 최저 수준의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설계되고 있는 데다, 모듈형 무정전전원장치(UPS) 도입으로 공간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구축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김성민 호스트웨이IDC 대표는 작년초 "향후 글로벌 서버 업체와 협력해 '블레이드 전용 센터'를 개관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호스트웨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 전력 요금 종량제 등 풀어야할 숙제가 많아 이번 차세대센터를 블레이드 전용 센터라고 이름 붙이기에는 애로가 있다"면서도 "기존 IDC들에 비해 블레이드 서버 등 고밀도 시스템을 가장 효율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DC 1호 입주는 엠파스

포털사이트 '엠파스'가 1호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호스트웨이IDC와 엠파스는 최근 양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논현동 엠파스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엠파스는 공사완료 시점인 10월에 확장 이전할 예정이며, 호스트웨이IDC와의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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