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서울 동작을 후보)이 10일 "아무리 미워도 국민의힘이 최소한의 역할을 하도록 도와달라"며 투표를 호소했다.
나 위원장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그래도 차악을 선택해달라는 부탁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당 목표 의석수에 대해서는 "지금 몇 석이라는 말씀을 어떻게 드리느냐"며 "(야당이) 180석이 된다면 국회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최소한의 균형을 맞춰달라는 것이 저희 소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민심에 부응치 못한 부분이 있더라도 한 표만 더 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끝까지 본인들의 불공정, 부도덕 후보를 감싸고 있는 비정상 대한민국을 국민들께서 원치 않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4·10 총선 본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4259곳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 투표소를 방문하면 된다.
오전 10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10.4%다.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율(31.28%)은 오후 1시 이후부터 합산된다.
한편 나경원 위원장은 서울 동작을에서 류삼영 민주당 후보와 겨루고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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