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나경원 "의료 현장 공백 해소해야…민심에 순응할 차례"


"민주·조국당 국회 장악하면 나라가 혼돈의 수렁에 빠져"
"제2의 이종섭 대사 문제는 없어"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나경원 동작을 후보가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정부와 의료계는 모든 의제를 협상테이블에 올려놓고 새롭게 논의를 시작해야 하고, 의료 현장 공백부터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동작구을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성대시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동작구을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성대시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나 후보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국민은 이미 정부의 의지를 충분히 확인했다. 그다음으로 국민은 정부의 유연한 태도를 기다리고 있다. 민심에 순응할 차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 불안과 피로가 무섭게 쌓이고 있다. 민심에 따라 바뀔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정치"라며 "왜 이렇게까지 됐을까. 왜 여기까지 와야 했을까. 무거운 마음으로 국민의힘을 돌아보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참 많이 부족했다. 국민의 실망과 질타를 적극적으로 정부에 전달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역할에 충실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이대로 극한의 갈등과 대립을 예고하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22대 국회를 통째로 넘길 수는 없다"며 "국민의힘도 참 못났지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위험하다. 그들이 국회를 장악하면 나라가 또 혼돈의 수렁에 빠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이재명 대표, 조국 대표의 사적 원한에 나라 운명을 맡길 수는 없다. 민생과 경제가 더 힘들어질 것이고 개혁은 더더욱 멀어진다"며 "국민께 간곡히 부탁드린다. 최소한의 힘만이라도 허락해 주셨으면 한다. 국민이 우리 정치의 현명한 균형추가 되어주기를 간절히 부탁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용감하게 쓴소리하겠다. 제2의 이종섭 대사 문제는 앞으로 없을 것이다.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막겠다"고 다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나경원 "의료 현장 공백 해소해야…민심에 순응할 차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