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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갑 이원모 "찐윤 수식어, 지역 위해 이용할 것"


5일 출마선언
"관심 피하지 않아…당정도 사활"
강남을서 재배치…경강선 연장 등 공약

이원모 국민의힘 경기 용인갑 후보(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가 5일 용인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원모 캠프 제공]
이원모 국민의힘 경기 용인갑 후보(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가 5일 용인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원모 캠프 제공]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경기 용인갑에 출마하는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국민의힘 후보)이 지역을 위해 자신의 '찐윤(찐윤석열계)' 수식어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비서관은 5일 용인시청에서 가진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용인시, 처인구민들께 국회의원 후보로 인사드린다"며 "저는 얼마 전까지 검사 출신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었다. 제 이름은 이원모지만, 이름 앞에는 '(윤 대통령의) 최측근', '찐' 같은 수식어가 붙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무엇을 하더라도 잘하고 싶었고 열심히 했을 뿐이다. 화려한 조명보다 책상 스탠드가 익숙한 저에게 (관심은) 부담스럽기도 했다"며 "그러나 이제 피하지 않으려 한다. (찐윤이라는 말을) 처인을 위해 과감히 이용하고, 기꺼이 짊어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은 용인에 사활을 걸었다. 그래서 당과 정부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낼 저를 이곳 처인으로 보낸 것"이라며 "정부 여당은 총선 승리 이후 예산으로 거침없이 지원할 것이다. 이원모 또한 여러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사시절부터 '윤석열 사단'으로 알려졌던 이 전 비서관은 윤석열 대선캠프 이후 윤석열 정부 초대 인사비서관에 임명돼 최측근으로 분류됐다. 당초 서울 강남을 공천을 신청했으나 용인갑에 재배치됐다.

이 전 비서관은 이날 △경강선(경기-강릉) 용인 연장 △반도체 국가산단(용인 클러스터) 조기 착공 △교통망, 교육, 문화시설 확충 등을 공약했다.

그는 "2026년 말로 예정된 국가산단 착공을 앞당기고, 임기 내 경강선 연장 첫 삽을 반드시 뜨겠다"며 "반도체 마이스터고, 복합문화시설 등도 확충해 직주락교(직장, 주거, 놀이, 교육)를 완성하겠다"고 부연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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