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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폭행 혐의' 이근, 경찰 조사받는다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했다 여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근 전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가 유튜버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폭행 피해자 조사를 마쳤으며, 이 씨에 대한 입건 전 조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여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근 전 대위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권법위반·도주치상 혐의 관련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여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근 전 대위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권법위반·도주치상 혐의 관련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씨는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본인의 여권법 위반과 도주치상 혐의 공판 참석 후 유튜버 구제역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구제역은 이 씨에게 "6년째 신용불량자인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나"고 물었고, 이에 이 씨는 욕설하며 구제역에게 폭행을 가했다.

이후 구제역은 이 씨를 폭행과 모욕, 재물손괴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입증되면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씨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 소속으로 우크라이나로 무단 출국, 외교부로부터 여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당했다.

또한 지난해 7월 서울 시내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별다른 구조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도 받는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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