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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스토리지 "데이터센터 에너지 소비 80% 절감해주는 혁신 제품 개발"


비용 효율성 높인 '플래시블레이드//E' 발표…디스크 대비 뛰어난 경제성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스토리지 업계 후발주자이기에 선발주자가 선점하고 있는 시장의 규모의 경제를 이기려면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다. 꾸준한 기술 혁신이 회사의 무기다"

유재성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지사장이 16일 '플래시블레이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진영 기자]
유재성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지사장이 16일 '플래시블레이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진영 기자]

유재성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지사장은 16일 '플래시블레이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플래시블레이드//E는 비정형 데이터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디스크와 유사한 초기 투자 비용을 제공하면서도 운영 비용을 대폭 낮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기존 스토리지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는 디스크 분야를 공략하고 남은 디스크를 모두 올플래시로 전환시키겠다는 포부다.

유재성 사장은 "가격이 비싸 올 플래시로 전환하기 힘들었던 기업들을 겨냥해 디스크 보다 성능이 뛰어나면서 비용을 절감시킨 신제품을 개발해 스토리지 시장의 혁신을 불러 올 것"이라면서 "스토리지 분야는 기술 투자가 더딘 편인데 퓨어스토리지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해왔고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유럽 권역에서 시장 점유율을 계속 높여왔다"고 전했다. 이 회사의 점유율은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9년간 7.9% 증가했다.

플래시블레이드//E는 3년 서비스를 포함해 기가바이트(GB)당 20센트 미만으로 제공되고, 4페타바이트(PB)부터 이용할 수 있어 대규모에 적합한 경제성을 갖추었다. 운영 중단이나 대규모 업그레이드 없이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클라우드와 같이 규모에 관계없이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

유 사장은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올 플래시 스토리지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세계 에너지 소비의 1~2%가 데이터센터고 데이터센터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의 20~25%는 스토리지가 차지하고 있다.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기존 대비 80% 더 적은 전력을 소비한다"면서 "이 제품은 디스크 기반 시스템보다 5배 적은 전력 소비량으로 업계 최고 에너지 효율성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퓨어스토리지는 글로벌 기업들의 경우 2030년까지 비정형 데이터의 양이 10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따라서 현재 디스크 기반의 스토리지 시스템으로는 성장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기업들의 급속한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대용량의 비정형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고, 이들은 환경을 고려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적합하게 관리돼야 한다"면서 "국내 기업들이 이번 신제품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와 공간을 크게 절약하고, 기존 디스크 기반 스토리지와 비슷한 가격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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