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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에이치알, 단기 실적보단 신사업 성장에 주목…목표가↓-KB증권


4.6만→4.2만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KB증권은 4일 사람인에이치알에 대해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6천원에서 4만2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수시 채용·이직자 수 확대로 채용 광고 횟수 증가, 채용 컨설팅 사업의 평균판매단가(ASP) 증가, 신규사업을 통한 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실적 성장을 기대했다"며 "그러나 제한적인 공공부문 채용 성장과 지분법 손실 확대로 예상보다 낮은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다. 다만 수익성이 높은 채용 플랫폼 매출 비중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KB증권이 사람인에이치알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사람인에이치알 로고. [사진=사람인에이치알]
KB증권이 사람인에이치알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사람인에이치알 로고. [사진=사람인에이치알]

올해 연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1% 증가한 1천537억원, 영업이익은 26.4% 오른 494억원을 전망했다.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344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8.3%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6% 하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취업포털사업은 전년 대비 10% 수준의 성장이 전망된다. 플랫폼 사업 특성상 매출액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프라인사업은 채용 컨설팅 사업의 ASP가 증가함에도, 제한적인 공공기관의 채용 확대로 매출액 증가가 5%대에 머무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장기적인 주가 동력은 신규사업인 '합격ㅋㅋ'와 '점핏'의 성장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신규 사업의 분기별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합격ㅋㅋ와 점핏은 채용 확정형 상품으로 이력서 분석을 통해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고, 채용 시 연봉에 대한 일정 수수료를 수취하기 때문에 기존 광고 사업 모델인 플랫폼 사업 대비 수익성이 뛰어나다. 전방위적인 인력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어 범직무 매칭 플랫폼에 대한 경쟁력이 타사 대비 우위에 있다"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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