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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백화점이 이끄는 호실적-한투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3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롯데쇼핑에 대해 국내 백화점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이 롯데쇼핑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롯데마트 은평점 전경. [사진=롯데쇼핑]
한국투자증권이 롯데쇼핑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롯데마트 은평점 전경. [사진=롯데쇼핑]

김명주 한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4조 1천787억원, 영업이익은 413.2% 오른 1천485억원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컨센서스를 4.2%, 14.7%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국내 백화점은 전분기와 동일하게 패션이 양호한 매출 성장을 보인다. 15~16%의 양호한 기존점 신장과 영업이익 1천11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작년 3분기에 국내 백화점은 희망퇴직을 진행해 600억원의 일회성 비용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롯데온은 3분기 46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 국내 마트는 소비자물가 상승에 따른 양호한 기존점 신장과 이커머스 사업부 이관 효과로 2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롯데쇼핑은 상반기에 체질 개선 효과와 매장 리뉴얼, 우호적인 영업 환경 덕분에 판관비보다 매출이 더 크게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백화점의 양호한 매출 성장과 시네마의 턴어라운드 지속 등으로 레버리지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차입금이 많은 롯데쇼핑에 금리 상승은 부정적이나, 본업의 호실적과 지분법 회사의 손익 개선이 이자 비용 증가를 일부 상쇄해 올해와 내년에 순적자를 기록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커머스 부문이 3분기에도 큰 적자가 기록하는 점은 아쉽다. 그러나 롯데쇼핑의 이커머스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낮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조정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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