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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직원 100명 이상 기업 백신접종 의무화


미접종자 매주 감염여부 테스트 실시…정부기관 종사자도 백신접종 필수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0명 이상 직원을 거느린 미국 기업들에게 백신접종을 의무화하는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책을 발표했다.

폭스뉴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직원수 100명 이상 기업은 모든 직원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시켜야 하며 미접종자는 매주 테스트를 통해 감염여부를 보고해야 한다.

이번 조치로 미국인 8천만명이 백신을 접종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 연방의료기관이나 의료지원 시설 종사자는 백신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하지만 자율성을 강조해온 미국내 기업정서로 기업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직원 100명 이상 기업들에게 백신접종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직원 100명 이상 기업들에게 백신접종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직업안전건강관리청(OSHA)의 안전규정을 근거로 미접종자들이 매주 검사하고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를 위반하는 기업은 최대 1만4천달러의 벌금을 부과받는다.

바이든정부는 항공기 탑승시에 백신접종을 의무화했고 여기에 마스크 착용까지 요구할 방침이다. 마스크 착용을 거부할 경우 벌금을 기존의 2배로 부과할 계획이다.

미국연방정부 직원들도 백신접종이 사실상 의무화됐다. 종교 등을 이유로 한 경우를 제외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처벌을 받는다.

최근 각종 통계 조사에서 미국 성인중 20%가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이들중 75%는 백신접종시 사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이유로 백신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델타 변이종이 퍼져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바이든정부가 강력한 백신접종 정책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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