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변 "쥴리 벽화, 명백한 폭력이자 인권 침해"


28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골목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사진=뉴시스 ]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윤석희·여변)가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서점 건물 옆면에 그려진 이른바 '쥴리 벽화'에 대해 "표현의 자유가 아닌 인권 침해"라고 비판했다.

여변은 30일 성명을 내고 "논란이 된 벽화는 여성 혐오에 기반하고 있다는 데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이론이 없을 정도"라며 "여성을 향한 명백한 폭력이자 인권 침해"라고 밝혔다.

이어 "벽화를 제작한 당사자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고 있지만, 혐오와 공격은 정치적 의사 표현의 자유 범주를 넘는 것으로, 표현의 자유로 보호될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여변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대상자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비하 받거나 조롱받는 방식으로 폄하돼서는 안 된다"며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혐오가 아니라 화합과 존중"이라고 덧붙였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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