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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화 호잉 "반가워 RYU" 토론토서 MLB 콜업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같은 시기는 아니지만 KBO리그에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투수와 타자로 뛴 선수들이 한 팀에서 만나게 됐다.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동료가 됐다.

주인공은 한화 소속으로 지난 2018시즌부터 지난해까지 뛴 제러드 호잉(외야수)이다. 토론토 구단은 호잉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1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호잉은 앞서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뒤 산하 트리플A 팀인 버팔로 소속으로 7경기에 나와 타율 3할3푼3리 3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아내의 출산으로 휴가를 받았고 그 자리를 대신할 선수가 필요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뛴 제라드 호잉이 토론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그는 류현진(투수)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뛴 제라드 호잉이 토론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그는 류현진(투수)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호잉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그는 이날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부터 토론토 선수단에 합류했다.

호잉에게는 4년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다. 그는 지난 2016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7년까지 뛰었다. 당시 추신수(SSG 랜더스)와 한솥밥을 먹었다.

호잉은 KBO리그 진출 첫 해인 2018시즌 맹활약했다. 그는 당시 142경기에 나와 타율 3할6리(529타수 162안타) 30홈런 110타점 23도루를 기록했고 한화는 당시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한화와 재계약에 성공해 2019년에도 124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4리(476타수 135안타) 18홈런 73타점 22도루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34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1할9푼4리 4홈런 14타점 5도루에 그치면서 한화를 떠났다.

토론토 구단은 이날 호잉과 함께 T. J. 조이크(투수)도 함께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 라파엘 둘리스(투수)는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으로 자리를 옮겼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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