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전 롯데 번즈, 다저스 유니폼 입고 MLB 첫 안타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KBO리그에서 뛴 앤디 번즈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번즈는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에서 뛰다 13일(한국시간) 콜업됐다. 그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콜업 당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인터리그 홈 경기에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번즈에게는 5년 만에 다시 밟은 MLB 무대가 됐다. 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다 롯데와 계약해 한국으로 왔다. 두 시즌을 KBO리그에서 보냈고 이후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했다.

지난 2017, 2018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뛴 앤디 번즈가 LA 다저스 소속으로 13일(한국시간)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를 통해 5년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지난 2017, 2018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뛴 앤디 번즈가 LA 다저스 소속으로 13일(한국시간)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를 통해 5년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번즈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번째 타석에서 MLB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그는 텍사스 선발투수 콜비 엘러드가 던진 6구째 배트를 돌렸고 내야안타로 출루했다.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번즈는 MLB 복귀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전날 경기 승리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텍사스에 1-12로 졌다. 다저스 선발투수 트레버 바워는 6.1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6실점(4자책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6패째(6승)를 당했다.

엘러드는 타선 지원을 든든하게 받으며 5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2패)를 올렸다. 전날 중간계투로 나와 2피홈런 2실점한 양현종(텍사스)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번즈는 이날 마운드 위로도 올라갔다. 다저스는 승부가 기운 9회초 번즈를 4번째 투수로 세웠다. 번즈는 1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했다. 텍사스 타선은 이날 홈런 3방 포함 장단 17안타로 다저스 마운드를 두들겼다.

번즈의 KBO리그 성적은 두 시즌 동안 249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5리(885타수 252안타) 38홈런 121타점 15도루를 기록했다. 당시 롯데 주전 2루수로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쏠쏠한 타격 실력도 자랑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두 시즌을 뛴 앤디 번즈(LA 다저스)가 13일(한국시간)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번즈는 MLB 데뷔 후 첫 안타를 신고했고 이날 9회초에는 다저스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 위로도 올라갔다. [사진=뉴시스]
롯데 자이언츠에서 두 시즌을 뛴 앤디 번즈(LA 다저스)가 13일(한국시간)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번즈는 MLB 데뷔 후 첫 안타를 신고했고 이날 9회초에는 다저스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 위로도 올라갔다. [사진=뉴시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전 롯데 번즈, 다저스 유니폼 입고 MLB 첫 안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