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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골린이' 늘자 대형마트 골프용품 '호황'


이마트 골프 매출 60%↑·2030 매출 68%↑

이마트 골프숍에서 한 고객이 골프클럽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마트]
이마트 골프숍에서 한 고객이 골프클럽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마트]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2030 '골린이(골프+어린이)'의 유입이 늘며 대형마트 골프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5일까지 골프용품 구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구매 고객 중 49.5%는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한번도 이마트에서 골프용품을 구매한 적이 없는 신규 고객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30대 구매자 중 최근 2년간 구매가 없던 신규 고객 비중은 61.9%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이마트 전체 골프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60.0% 늘었고, 20~30대 고객의 매출은 67.7% 증가했다.

이마트는 SNS 상에서 '골린이' 해시태그 게시물이 28만개 이상 검색되는 등 젊은 층 사이에서 골프에 대한 관심도가 늘며 골프 시장 전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마트는 증가하는 골프 인구를 잡기 위한 '봄 골프대전'을 진행한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이마트와 SSG닷컴에서 골프클럽과 골프용품을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최대 20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이나 SSG머니를 제공한다.

신세계그룹 야구단인 SSG랜더스와 연계한 마케팅도 진행한다. 이마트 오프라인 골프숍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SSG랜더스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 골프공과 볼마커 세트를 선착순 1천명에게 준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용품 바이어는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골프가 최근 2030 젊은 층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골프에 입문하는 초보자나 젊은 고객들을 위해 트렌디한 상품들을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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