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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덕도 사활' 與 "신공항 특별법 원안대로 통과"


김영춘·박인영·변성완 부상시장 예비후보 국회 긴급 방문하기도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처리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원안 통과' 원칙을 강조했다.

국토교통위 내 법안심사를 담당하는 소위원회에서 환경영양평가 및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특례조항을 원안보다 후퇴시키는 수정안을 논의한다는 일부 보도에 전방위 압박에 나선 것이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후보 3인이 긴급히 국회를 방문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장 예비후보 합동기자회견에서 김영춘 예비후보가 발언을 하고 있다.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장 예비후보 합동기자회견에서 김영춘 예비후보가 발언을 하고 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국토위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처리되는데 2월 국회에서 입법을 통해 가덕도 신공항을 '불가역적' 국책사업으로 못 박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6일 본회의에서 법안이 최종 의결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고 법안 통과 후 곧바로 정부 부처가 사업에 나서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오늘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핵심 내용이 담긴 법안대로 통과돼야 한다. 핵심 내용이 빠지면 지난 15년의 기다림이 더욱 길어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별법 통과에 당의 존폐를 거는 심정으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인호 수석대변인도 이날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법은 최대한 원안대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조만간 가덕도 신공항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춘, 박인영, 변성완 부산시장 민주당 예비후보는 이날 김태년 원내대표와 면담을 갖기도 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 행정규제 완화 특례 관련 핵심 조항들이 특별법에 원안 그대로 반영되도록 해달라는 취지다. 김영춘 후보는 "조금 수정은 있을 수 있겠지만 부산이 원하는 골자를 반영해서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라며 "예타 면제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국토위원들과 안을 주고받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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