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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가덕도 신공항 적극 지지한다"


'신공항 별것 아니다'서 입장 선회, 신공항 특별법 '여야 합의처리' 강조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가덕도 신공항을 두고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여당이 추진 중인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에 대해서도 "여야 합의 하에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1일 부산을 방문해 개최한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막대한 고용효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최근까지 "신공항을 짓는다고 부산경제가 발전되지 않는다"며 관망하는 입장이었으나 부산지역 국민의힘 여론이 악화되고 당 소속 보궐선거 예비후보들도 거세게 요구하자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부산의 재도약 계기가 될 세계 엑스포 유치와 연계된 신공항 건설이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부산을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물류 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도시의 항만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바닷길, 하늘길, 땅길을 모두 연결해 부산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류 교통 도시로 발돋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가덕도 신공항 교통 인프라와 관련해 "부산 가덕도와 일본 규슈를 잇는 한일 해저터널 건설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를 반드시 유치해 부산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세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산을 영상 미디어 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겠다"며 "포스트 홍콩의 자리를 넘어 아시아 미래금융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오늘 말씀드린 부산 비전을 더욱 구체화해 이번 보선에서 당 공약으로 발표하겠다"며 "능력 있는 후보를 검증 또 검증해 부산을 세계 최고의 해양도시로 키울, 역량 있는 미래 후보를 시민들께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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