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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호텔 1천700개, 야놀자 솔루션 쓴다


2년 내 5천개 제휴사 확보…글로벌 진출 본격화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야놀자가 아프리카 호텔 솔루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를 발판삼아 올해 해외진출을 본격화한다.

야놀자는 지난해 아프리카에 1천700개 이상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7일 발표했다.

아프리카 1위 호텔 디지털 마케팅 기업 호텔온라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지 4개월 만의 성과다. 소프트웨어를 서버에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온프레미스' 방식 대비 야놀자의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여서 설치가 간편하고 운영 효율성이 높다.

 [사진=야놀자]
[사진=야놀자]

야놀자는 현지 호텔들의 솔루션 활용 사례를 통해 아프리카 각 지역별로 최적화된 운영 관리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호텔온라인과 협력해 신규 파트너십을 적극 발굴하고, 레스토랑, 레저시설 등 여가산업 전반으로 기술 도입을 확대한다. 아프리카 여행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야놀자는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현재 야놀자는 세계 170여 개국 2만6천여 개 고객사에 60개 이상의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엔 종합 호텔 자동화 솔루션 '와이플럭스'을 해외에 선보여 세계 1위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기업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김세준 야놀자 글로벌호텔솔루션실장은 "혁신적인 클라우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아프리카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한 것이 빠른 성장세로 이어졌다"며 "SaaS 플랫폼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한 만큼, 2년 안에 5천개 이상의 현지 제휴사를 확보해 아프리카 지역 내 1위 호텔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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