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美이용자 감소로 매출성장에 '빨간불'


3분기 북미 이용자 증가율 둔화…매출·순익도 시장 기대치 부합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페이스북의 3분기 매출과 순익이 시장 기대치에 근접했거나 넘었으나 북미 이용자 증가율 둔화로 성장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페이스북의 3분기 매출은 215억달러로 전년대비 22% 증가했으며 시장 기대치 198억4천만달러를 웃돌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도 매출이 두자리수 성장률을 보여 경기회복에 대한 청신호를 보였다.

반면 3분기 비용도 크게 늘었다. 비용과 지출은 28%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80억4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12% 커졌다.

영업마진은 지난해 41%에서 올해 37%로 줄었다. 그나마 순익은 78억5천만달러로 29% 증가했다.

페이스북이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으나 내년 불확실성이 높아져 주식 가격은 하락했다 [페이스북]

일일 이용자수는 18억2천만명으로 전년대비 12%는 늘었고 시장 기대치 17억8천만명을 넘어섰다. 월간 이용자는 27억4천만명으로 1년 전보다 12% 늘었으며 이 또한 기대치 27억명을 상회했다.

하지만 북미 실질 이용자의 증가율이 감소세를 보이며 우려를 낳고 있다.

북미지역은 2분기와 3분기에 이용자수가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이용률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이며 이런 추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페이스북의 4분기 광고매출 성장률은 연말대목 특수로 전분기보다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 분석가들은 2021년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 페이스북의 매출성장에 우려를 보이고 있다. 페이스북이 정치적 이슈와 관련해 비난을 받고 있고 규제기관들이 규제강도를 더욱 높이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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