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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6월 국제선 운항 확대…“여객+화물 시너지 창출”


110개 중 32개 운영…평시 대비 좌석 공급량 20% 수준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대한항공이 다음달 국제선 운영을 총 110개 노선 중 32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여객+화물’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7일 대한항공은 다음 달 1~30일에 미주·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32개 노선(주간 146회)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번달 13개 노선(주간 55회)에서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여전히 평시 국제선 좌석 공급량의 20% 수준으로 정상화와는 거리가 멀다.

 [출처=대한항공]
[출처=대한항공]

대한항공은 6월 국제선 추가 운항 사유에 대해 “각국의 코로나19 완화 이후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항공 화물 물동량 증가에 따른 노선 및 공급량 확대도 이유로 꼽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진단 키트를 비롯한 의약품 수송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고 이에 따라 화물 운임도 치솟고 있다.

글로벌 항공화물 공급량의 약 40%는 여객기 적재 공간이 차지하고 있는데 하늘길이 막히면서 화물기로 수요가 집중된 까닭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면서 손실 폭을 줄이는데 일조했다. 6월 노선 확대 역시 화물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번에 추가 운항 노선도 여객과 화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곳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에 운항 재개되는 노선 가운데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무단장, 칭다오, 옌지, 몽골 울란바타르 등은 국가별 입국 제한 사항 변동에 따라 예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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