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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노후생활 가능한 '연금형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모


주거지재생과 노후대책 두 마리 토끼 잡는 기회…오는 7월 24일까지 신청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주거지재생과 노후대책 2가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연금형 자율주택정비사업에 나선다.

SH공사는 'SH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고령자 노후대책을 위한 '연금형 자율주택정비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시범사업을 공모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SH형 자율주택정비사업에 참여하는 60세 이상 집주인은 현금청산 단계에서 기존주택을 공공에 매각하고, 해당 부지에 건설되는 공공임대주택에 재정착하면서 매각대금에 이자를 더해 10~30년 동안 연금처럼 분할 수령할 수 있다.

서울시 저층주거지는 주택의 노후화와 집주인의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단독·다세대·연립주택의 52%는 경과년수 20년 이상이며, 저층주택 자가 거주자의 58%(36만3천호)는 60세 이상이다.

 [사진=SH공사]
[사진=SH공사]

또한, 지난해 SH도시연구원에서 50대 이상 노후 단독·다가구주택 소유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는 노후준비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67%는 상황에 따라 주택을 처분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SH도시연구원의 연금형 자율주택정비사업 월지급금 시뮬레이션 결과, 종전 자산 지분이 작거나 비례율이 낮아 추가분담금을 낼 여력이 없는 고령자도 경제적 손실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형 자율주택정비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토지 등 소유자는 'SH형 자율주택정비사업 임대주택 매입공고'에 따라 오는 7월 24일까지 신청·접수할 수 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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