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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 포털' 11번가, 작년 영업익 14억원…흑자전환 성공


전년比 약 692억 손익 개선 이뤄내…"올해 외형 성장 목표"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11번가 주식회사가 지난해 연간 영업손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11번가는 SK텔레콤의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19년 4분기 실적을 7일 공개했다. 11번가는 지난해 4분기 동안 매출액 1천517억 원, 영업손실 36억 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11번가는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 14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비록 십일절 등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 진행의 영향으로 4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영업손익을 141억 원 개선했다. 또 연간 기준으로는 2018년 대비 약 692억 원의 손익 개선을 이뤄냈다.

11번가 관계자는 "지난해 지속적인 비효율 사업축소와 수익성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며 "올해는 검색기능 강화, 고객 참여 기반의 커머스 서비스 본격 출시 등 '커머스 포털' 전략을 통해 고객 트래픽을 높이고 다양한 대형 제휴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외형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11번가는 업계 유일의 '커머스 포털'을 지향하며 기존 쿠폰 중심의 가격 경쟁을 벗어나 SK텔레콤 최초의 구독형 멤버십인 '올프라임' 멤버십을 도입했다. 또 고객에게 실리를 제공하는 SK 페이 포인트 혜택 강화에 나서는 등 재미, 정보, 참여의 쇼핑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11월 진행된 '십일절 페스티벌'은 일 거래액 1천470억 원, 하루 구매고객 111만 명이라는 국내 이커머스 역사에 남을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며 국내 최대 쇼핑 프로모션임을 증명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약속했던 11번가 새 출발 원년의 흑자전환을 끊임없는 노력 끝에 달성하게 됐다"며 "고객에게 '커머스 포털'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면서 2020년 또 한번 성장하는 11번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11번가의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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