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대디 증가로 '아빠 육아템' 인기몰이


아기띠·바운서 등 육아 제품 판매량 높아…동남아서 한국 제품 인기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남성의 육아휴직 사례가 증가하고 직접 육아를 담당하거나 관심을 갖는 '육아 파파'가 늘면서, 아빠가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도와줄 다양한 아이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28일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에 따르면 최근 출산·유아용품 카테고리에 엄마의 육퇴(육아퇴근)를 도와줄 아기띠, 바운서 등의 육아제품들이 판매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특히 포그내의 힙시트 캐리어 '넘버5 플러스', 에르고베이비 아기띠 '옴니 360'과 같이 아이를 안고도 두 손이 자유로운 육아용품이나 인텍스의 물놀이 풀장, 샤오미 바운서 등 아빠가 아이와 함께 놀아줄 수 있는 제품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기저귀 갈이를 전담하는 아빠들에게 유용한 기저귀 전용쓰레기통 '포이-테크', 간편한 조작으로 분유를 자동으로 타주는 베이비 브레짜의 '포뮬러 프로 어드밴스드' 등 이색 상품도 아빠들의 육아에 편리함을 더해준다.

큐텐싱가포르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진메디케어 유축기 스펙트라 [사진=큐텐]

또 동남아, 싱가포르 육아시장에서도 한국 제품들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생활용품은 최근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졌어도 안전 이슈에 민감한 유아용품과 같은 제품군에서는 여전히 한국산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동남아 소비자들이 많다. 매년 1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 육아용품 시장의 규모는 내년에 9억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련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싱가포르 이커머스 1위인 큐텐싱가포르에서는 국내 모유수유용품 전문업체 유진메디케어의 유축기 '스펙트라', 매트전문기업 파크론의 '플레이매트'가 카테고리 내 최상위권에 올라 있다. 아이의 수유를 아빠가 대신할 수 있고, 활동이 많은 아이들과 놀아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아빠 육아템으로 주목받는 제품이다. 플로위드의 '제주물티슈'는 전체 카테고리 1위에도 오르는 스테디셀러 육아용품이다.

큐텐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아빠의 육아를 돕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남성이 느는만큼 관련 시장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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