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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인재근 "일부 프랜차이즈 카페 위생상태 엉망"


5년간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 856건…"철저한 관리감독 필요"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부 국내 프랜차이즈 카페의 위생상태가 엉망이라며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4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 의원은 최근 5년간 21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865건에 달한다는 식약처 자료를 공개했다.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프랜차이즈 카페 위생 문제를 지적했다. [사진=이현석기자]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프랜차이즈 카페 위생 문제를 지적했다. [사진=이현석기자]

자료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카페업게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지난 2015년 154건에서 2016년 165건, 2017년 178건, 지난해 206건 등으로 점점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브랜드별 위반 현황으로는 설빙이 '대장균 검출 및 조리기구 청결 상태 불량' 등 98건을 차지했으며, 카페베네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목적 보관, 이디야는 소독하지 않은 식기 사용과 식용얼음 세균수 초과 검출 등에서 위반이 적발됐다.

또 탐앤탐스와 요거프레소는 조리장 위생불량과 조리종사자 위생모 미착용 등 인적 관리 부족을 드러냈으며, 던킨도너츠는 55건의 이물 혼입이 발생하는 등 위반 사례가 연이어 등장했다.

인 의원은 "프랜차이즈 카페의 디저트와 음료에서 대장균과 세균이 검출되고 벌레,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되는 끔찍한 일들이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서 프랜차이즈 카페 업계의 자성은 물론이고 식약처도 위생에 대해 보다 철저하게 관리감독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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