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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게임화


자회사 데이세븐이 개발 맡아…스토리게임으로 만든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이 게임으로 만들어진다.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자회사인 데이세븐(대표 장석하)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제작사 에이스토리(대표 이상백)와 IP(지식재산권)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데이세븐은 킹덤 IP를 소재로 한 새로운 스토리게임을 개발하고 컴투스가 글로벌 서비스를 맡게 된다. 데이세븐은 컴투스가 최근 인수한 스토리게임 제작사로 '일진에게 찍혔을 때' 등을 개발했다.

'시그널', '최고다 이순신'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제작해 온 에이스토리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을 제작했으며,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시즌2를 촬영 중에 있다.

킹덤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좀비 미스터리 스릴러로, 탄탄한 스토리와 액션, 화려한 영상미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190여개국 동시 공개됐다. 특히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선택한 첫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데이세븐이 개발해온 인기 작품들과 더불어 세계적인 스토리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우수 콘텐츠와의 협업으로 콘텐츠 IP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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