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KB금융그룹, 첫 '10-10클럽' 스타트업 배출


플라이하이, 10건이상 제휴·10억 이상 투자유치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KB금융그룹이 육성하는 기술 스타트업인 KB스타터스 중 첫 ‘10-10클럽’이 탄생했다.

10-10클럽이란 KB금융그룹 계열사로부터 10건 이상의 제휴와 1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달성한 스타트업에게 수여하는 명예호칭이다. 모바일 기반 문서 자동화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라이하이’가 첫 주인공이 됐다.

플라이하이는 모바일 문서조회·발급 서비스 등에 필요한 인증 및 보안, 지급결제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 솔루션 등에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지난 2017년 KB스타터스로 선정됐다.

이후 KB금융그룹의 손해보험, 증권, 생명보험, 캐피탈 등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KB금융의 업무효율성 향상 및 디지털 전환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3월 국내 최초의 핀테크랩을 개소한 KB이노베이션허브는 현재까지 62개사를 KB스타터스로 선정했다. 내년까지 100개 이상의 KB스타터스를 선정·육성하고 KB금융 계열사와의 제휴를 매칭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플라이하이는 KB금융그룹과 11건의 제휴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KB금융그룹의 CVC펀드로부터 10억원의 투자 유치도 확정했다.

첫 10-10클럽 탄생에는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던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의 강력한 의지도 반영됐다.

윤 회장은 평소에도 스타트업의 핵심 추구 가치인 편의성과 신속성을 KB의 상품과 서비스에 접목해 고객들에게 혁신적이면서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플라이하이 관계자는 “작년 영업이익은 259%, 매출액은 93% 늘어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보안·결제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KB스타터스는 양적인 확대보다는 보다 많은 10-10클럽이 탄생하도록 우수한 스타트업의 질적 성장을 중시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스타트업도 발전하고 그룹 디지털전환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KB금융그룹, 첫 '10-10클럽' 스타트업 배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