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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에코별'로 개인 컵 사용량 늘렸다


'에코 보너스 스타' 론칭 한 달만에 개인 컵 사용량 24% 증가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스타벅스가 개인 컵 사용량을 늘리기 위해 시행한 '에코 보너스 스타'가 론칭 50일 만에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달 7일 론칭한 '에코 보너스 스타' 도입 후 한 달 동안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개인 컵 사용 고객이 시행 후 한 달만에 2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코 보너스 스타'란 스타벅스의 전사 친환경 운영안을 포괄하는 '그리너 스타벅스 코리아' 캠페인의 일환이다.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고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자 도입된 새로운 개인 컵 리워드 혜택으로, 개인 컵을 이용해 제조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은 기존의 300원 할인 혹은 에코별 1개 적립 중 선택해 원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10월 8일부터 11월 6일 사이 개인 컵 혜택을 제공 받은 건수는 약 97만 건인데 비해, 11월 7일부터 12월 6일 사이 혜택 제공 건수는 121만 건 이상으로 이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80만 명의 고객은 별 적립을 선택했다. 이를 통해 론칭 이후 50일 동안 118만 개 이상의 별이 고객에게 추가로 증정됐다.

이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골드 회원이라면 12개의 별이 모일 때 마다 톨 사이즈의 제조음료가 무료로 제공되는 만큼, 기존 300원 금액 할인보다 혜택의 폭이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고객들이 개인 컵 사용에 동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개인 컵 사용 고객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스타벅스는 올해 연말까지 연간 제공된 개인 컵 혜택 제공 건수가 800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380만 건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 것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

백지웅 스타벅스 마케팅&디지털 총괄부장은 "'에코 보너스 스타'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개인 컵 사용을 통한 일회용컵 줄이기에 동참한 것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제품과 매장뿐만 아니라 '에코 보너스 스타'처럼 디지털 경험을 통해서도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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