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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결심 상품 2030 '1인 방송'·4050 '자격증' 찾는다


젊은 세대, 방송음향 기기 구입 늘어…티몬, '1인미디어전용관' 오픈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티몬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새해 결심 상품군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부가 수입을 얻을 수 있는 1인방송 장비 및 자격증 도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작년까지 새해 대비 결심 상품은 취업이나 승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어학이나 건강과 자기만족을 위한 다이어트, 운동 상품에 치중돼 있었다. 실제로 12월이 되면 온라인 어학 프로그램 상품과 운동복과 운동 기구 등 건강 상품의 매출이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형적인 외국어 교육상품보단 최근 직장인에게까지 제2의 잡 열풍을 몰고 온 1인방송 장비, 혹은 미래대비를 위한 자격증에 관심이 쏠리는 추세다.

먼저 2030대 중심으로 영상 편집, 저장 장치 관련 매출이 크게 올랐다. PC 기억장치 및 저장공간을 높여주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는 77%, 노트북용 메모리는 580% 증가했다. 특히 최근 큰 저장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어 5~10TB 용량의 HDD 매출이 3천649%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더불어 메모리카드와 리더기는 109%, 방송음향기기는 6천214% 증가했다.

티몬 관계자는 "최근 1인방송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2030대를 중심으로 원활한 영상 편집, 업로드 등을 위한 상품 매출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1인방송에 관한 사회적 관심에 따라 티몬은 '1인미디어전용관'을 오픈했다. 초보 크리에이터를 위한 올인원 세트에는 스마트폰 홀더와 삼각대, 조명과 마이크, 연결 브라켓까지 개별 구매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12만9천 원대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유쾌한 생각의 LED 링라이트는 27만 원,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 마이크와 스마트폰 어댑터 세트는 7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도 조명, 마이크·음향장비, 배경세트 등 관련된 각종 장비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반면 4050대는 여전히 자격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격증 관련 매출 상승폭이 가팔랐다. 20대의 자격증 도서 매출 성장폭은 217%, 30대는 306%이었으나, 40대는 629%, 50대는 1천733%로 40대 이후로 자격증 관련 매출이 급증했다.

가장 인기 있는 자격증 관련 도서는 공인중개사, 건축 및 토목 자격증 등이었다. 티몬은 최근 40대부터 명예퇴직 대상이 되고, 여성 인력이 육아 등으로 회사를 그만두면서 불확실한 미래와 노후를 위해 자격증 습득에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가장 트렌디한 상품들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군별로 다양한 균일가를 운영하고 있다"며 "제2의 직업이나 혹은 단순한 취미활동, 또는 미래를 위한 당신의 준비에 티몬이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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