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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증시10대뉴스]① 남북경협부터 삼성까지… '다사다난'(종합)


글로벌 이슈부터 국내 시장까지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올 한해 증권시장에 영향을 준 뉴스로 남북경협, 미국 금리인상, 삼성 이슈 등이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국내 증권·파생상품 시장에 영향을 준 사건에 대해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2018년 증권파생상품시장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래 순서는 관심 순위와 무관하게 임의로 나열한 순이다.

첫 번째 뉴스는 코스닥벤처펀드, KRX300 출시 등 '코스닥 활성화 추진'이다. 올 초 정부는 코스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해 소득공제 혜택이 부여된 코스닥벤처펀드를 출시했다. 또 코스피와 코스닥의 우량기업으로 구성된 KRX300지수도 만들어 코스닥 기업에 힘을 실어줬다.

두 번째 뉴스는 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돌파한 후 지난해 초 수준으로 회귀했다는 소식이다. 올 초 코스피지수는 2600선을 돌파했다가 미·중 무역분쟁, 외국인 순매도 등에 밀려 2000선으로 내려왔다.

세 번째 뉴스는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 25% 대한 관세부과안에 서명하면서 시장된 미·중 무역분쟁은 글로벌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네 번째 뉴스는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 확산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총 4회 기준금리를 인상해 현재 2.25~2.5% 수준까지 올렸다. 미국 금리인상은 달러강세를 유발해 글로벌 유동성 축소와 신흥국 자금이탈 우려를 확산시켰다는 분석이다.

다섯 번째 뉴스는 남북관계 개선 기대에 따른 관련주 급등락이다. 지난 4월27일 남북이 판문점에서 정상회담을 하면서 남북경협주들이 널뛰었다. 대표적으로 건설·철도·개성공단 관련주가 남북 이슈에 따라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쳤다.

여섯 번째는 삼성전자가 주식분할로 국민주가 됐다는 뉴스다. 국내증시 대장주이자 초고가주였던 삼성전자가 주식분할로 액면가를 5천원에서 100원으로 낮추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졌다.

일곱 번째 뉴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이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1월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기준 위반에 대해 대표이사 및 담당임원 해임 권고, 과징금 부과 및 검찰고발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여덟 번째는 골드만삭스증권의 공매도 미결제 사고다. 골드만삭스인터내셔널은 지난 5월 이틀간 차입하지 않은 상장주식 156종목, 약 401억원에 대한 매도 주문을 제출해 ‘무차입 공매도’를 했다.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이다. 이에 증선위는 75억480만원의과태료를 부과했다.

아홉 번째 뉴스는 삼성증권의 배당사고다. 지난 4월6일 삼성증권은 우리사주 조합원 계좌로 현금배당 주당 1천원 대신 삼성증권 주식 1천주, 총 28억1천만주를 입고했다. 착오 입고된 주식 중 총 501만주가 실제 매도돼 삼성증권 주가가 11.7% 하락하기도 했다.

열 번째 뉴스는 증권거래세 폐지 논란이 가열됐다는 소식이다. 하반기 주가하락이 지속되면서 증시활성화, 국제적 정합성, 이중과세방지 등의 의견이 제기되며 증권거래세 폐지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증권거래세를 기존 0.3%에서 0.15%로 감면하는 증권거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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