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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병에 17억"…맥캘란, 최고가 위스키 경매 기록 경신


'맥캘란 마이클 딜런 1926' 역대 최고가 낙찰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의 한정판 '맥캘란 마이클 딜런 1926'이 영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152만9천 달러, 한화로는 약 17억원에 낙찰되며 세계 최고가 위스키 기록을 다시 썼다.

5일 에드링턴코리아는 지난 10월 스코틀랜드 본햄스 경매에서 110만 달러, 한화 약 12억4천만원으로 최고가 위스키의 자리에 올랐던 '맥캘란 발레리오 아다미 1926'의 기록을 단 두 달 만에 '맥캘란 마이클 딜런 1926'이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1926년에 증류해 60년 동안 셰리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싱글몰트를 유명 화가들과 협업해 단 40병만 만든 '맥캘란 1926'의 제품은 최고가 경매 기록 1위와 2위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17억원 낙찰로 최고가 위스키의 역사를 다시 쓴 '맥캘란 마이클 딜런 1926'은 아일랜드 출신의 화가 '마이클 딜런'이 맥캘란 1926 병의 라벨에 직접 그림을 그려 넣어 희소성이 배가 돼 가치를 더 인정받게 됐다. 무엇보다도 스코틀랜드 스페이 사이드에 위치한 맥캘란의 상징 '이스터 엘키스 하우스'를 작가의 감성을 담아 라벨에 표현해 맥캘란 마니아들의 소유욕을 자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드링턴코리아의 맥캘란 관계자는 "콜렉터나 싱글몰트 마니아들로부터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최고가 기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최고가 위스키 가격을 자체적으로 경신함으로써 맥캘란이 세계 1위 프리미엄 싱글몰트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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