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국내 가입자 200만명 돌파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꼽히는 페이스북의 국내 가입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2일 페이스북 관련 통계사이트인 소셜베이커스(www.socialbakers.com)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현재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는 211만3천5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우리나라의 전 세계 기준 가입자 수 순위는 46위로 국내 총 인구 대비로는 4.35%에 해당되는 것으로 표기했다.

하지만 가입자 증가세로 보면 전 세계 7위 수준으로 전월 대비 38만3천180명이 신규로 가입해 18.13%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해당 사이트는 페이스북이 공식 집계로 인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페이스북의 광고 단가를 기준으로 매월 각종 통계를 뽑아내는 곳으로 상당한 공신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 페이스북 국내 홍보를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페이스북은 가입자 수나 순위에 대해 국가별 공식 집계를 발표하진 않고 있어 정확한 확인을 해줄 수 없다"면서도 이 같은 결과는 최근 페이스북의 인기를 반영한 수치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