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홍대에 전자책 바람이 분다…디지털 북 쇼 개최


9월7일 개막하는 와우북페스티벌 부대행사로

본격적인 전자책 시대 개화를 맞아 전자 출판의 현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야외 행사가 마련된다.

사단법인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채관)는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 홍대 걷고 싶은 거리와 주차장 거리 일대에서 '디지털 북 쇼(Digital Book Show)'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디지털 북 쇼는 9월7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서울 와우북페스티벌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특별 세션이다.

디지털 북 쇼는 전자책 단말기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거리전시와 작가들과의 대담, 좌담회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기간 동안 운영되는 특별 부스에는 시중에 나와 있는 전자책 단말기들이 대거 전시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스마트TV와 결합된 다국어 전자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걷고싶은 거리에서 한국전자출판협회 주최로 거리 전시회가 열린다.

참가자 누구나 자유롭게 입력-출력-제본출판에 이르는 디지털 1인 출판 시스템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최종 결과물까지 볼 수 있도록 시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일 오후 7시30분 씨어터제로에서는 이페이퍼포럼 주최로 콜로퀴움이 열린다.

'디지털 1인 출판, 프로슈머의 시대가 열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콜로퀴움에서는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내용보다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논의를 통해 미래의 책의 형태에 대해 이야기한다.

중견 작가와 디지털 작가들이 모여 전자책과 디지털 출판 경험에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막걸리 대담도 행사기간 중 계속된다. 주차장 거리에 설치될 야외 독서공간이자 노천카페인 북캉스에 가면 참여할 수 있다.

10일 밤 9시에 열리는 북 앤드 디지털 네트워킹 파티는 개막파티를 겸해 출판사, 전자출판 업계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친목을 다지는 자리다. 주요 출판사 관계자들과 교보문고, 북센, 인터파크INT 도서부문, 북큐브네트웍스, 예스24, KT 담당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자출판협회 장기영 사무국장은 "이번에 전자책이 홍대의 거리문화와 만나면서 전자책의 주요 소비층이 될 10~20대 젊은이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기획했다"며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홍대에 전자책 바람이 분다…디지털 북 쇼 개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