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홍대 문화와 책의 만남...와우북페스티벌


9월7일~12일까지 홍대 거리 일대에서 개최

독서의 계절 가을을 앞두고, 책을 소재로 한 문화예술축제가 서울 홍익대학교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서울와우북페스티벌조직위원회(위원장 이채관)는 다음 달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홍대 주차장 거리와 걷고 싶은 거리, 대안공간, 북카페, 클럽 등 홍대 일대에서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개막식은 야외 행사가 시작되는 10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올해 시인 겸 소설가인 이상 탄생 100주년을 맞아 특별행사로 '이상한 책읽기'가 열린다.

7일 오후 7시반에는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가수 조영남이 '천재시인 이상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기상캐스터들이 책을 읽어주는 북캐스트로 변신해 이상 수필 '산촌여정'을 읽어주는 낭독회도 같은 공간에서 열린다.

또한 전자책과 디지털 출판을 체험해볼 수 있는 특별세션 '디지털 북 쇼'를 비롯해 저자와의 만남 행사인 '와우북 판타스틱 서재', 북콘서트, 전시, 책문화포럼, 저자와의 대화, 공연, 책 낭독회, 설치미술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일반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11일 오후 1시에는 '마포FM과 함께 하는 낭독 릴레이'가 펼쳐지며 같은 날 오후 7시반에는 마포문화재단과 함께 하는 '와우북 휴먼콘서트'가 열린다.

도서출판 민들레가 일반독자들을 만나 대안교육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안교육 좌담회(8일 오후 3시, 씨어터제로)도 열리며, 지역도서관 활용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11일 오후 2시, 서교예술실험센터).

사진 작가 최재균·김대홍씨가 꾸미는 사진전(9일 오후 7시, 살롱 드 미스홍)도 주목을 끄는 행사다.

이채관 조직위원장은 "와우북 페스티벌은 책이 가진 문화적 상상력에 주목한 행사"라며 "도서전 형태가 아닌 책 축제 형태의 행사로만 본다면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유일무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와 마포구,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전자출판협회, KT&G, 두성종이,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메트로가 후원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wowbookfes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홍대 문화와 책의 만남...와우북페스티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