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벤처협회, 150억 들여 1만 기업 밀착 지원


"8대 전략 과제 도출…벤처 2.0시대 열 것"

벤처기업협회가 벤처기업들의 필요인력을 공동으로 모집하고 맞춤 훈련을 실시하는 등 '벤처 2.0 시대'를 선도하고 나섰다.

벤처기업협회(KOVA, 회장 황철주. 사진)는 벤처인력양성과 마케팅 및 홍보지원, 글로벌화 촉진 등 8대 전략과제를 통해 총 150억원 안팎이 소요되는 '1만 벤처기업을 밀착 지원 세부전략'을 추진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벤처협회는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진행중인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지원 사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청년인턴제 규모는 500개사 1천170명 가량. 직업전문학교와 중기벤처와의 취업연계사업인 인력채용패키지 사업을 통해서도 50개사 지원을 목표로 두고 있다.

벤처기업의 마케팅 및 홍보지원을 위한 공동콜센터 제공도 활성화한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민간에 비해 30~70% 가량 싸게 콜센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31개사 157개석을 운영중"이라고 설명했다.

벤처기업의 마케팅 및 홍보지원 확대를 위해 대기업·유통기업 협력업체 등록 및 판로중개 지원(700개사), 벤처기업 전문 쇼핑몰 브이샵 입점 지원(500개사), 블로그 및 온라인 카탈로그 등을 이용해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지원(500개사)한다.

전자상거래 구매자금 보증 서비스 '브이머니'를 오픈해 벤처기업의 자금조달도 지원할 계획이다.

벤처협회는 아울러 벤처생태계 환경조성을 위해 벤처기업경기실사지수 및 정밀실태조사, 벤처매출 천억기업 조사 등 벤처 관련 통계자료를 정기적으로 제시키로 했다.

업종별 협의회 운영을 통해 분야별 공통애로 수렴 및 대정부 건의도 적극 모색한다. 벤처사회적책임경영인증제도를 운영해 벤처의 건전한 성장발전도 꾀하기로 했다.

IT기술·창업지원단 및 창업보육센터 운영을 통해 기술창업 활성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기업가정신의 확산을 위해 200여명의 벤처 기업인들의 '릴레이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간 융합촉진과 인프라구축을 위해서는 산업-IT 융합 비즈라운드와 기술로드쇼가 개최되며, 투자유치와 M&A 지원 등 금융지원내실화도 추진한다. 우량벤처기업의 일본·미국 등 선진국 상장지원을 위해 해외상장지원협의회도 운영한다.

협회의 글로벌 네트워크 'INKE(현 35개국 58개 지부)'를 통해 440여 벤처의 해외진출을 상시지원하는 동시에 수출선도기업과 수출초보기업 간 수출공동마케팅을 위한 매칭지원사업인 글로벌마케팅지원, 미국 '중소기업 R&D지원제도(SBIR)'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 새롭게 진행된다.

황철주 회장은 "협회는 올해 최대 1만 벤처기업에 밀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창업기업부터 중견벤처까지 기업성장단계별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협회를 통해 벤처기업인들이 경영전반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벤처협회, 150억 들여 1만 기업 밀착 지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