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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오피스 1위, 제품력으로 지키겠다"


국내외 추격자들에 맞서 5월 신제품 '오피스 2010' 출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우, 이하 한국MS)가 오피스 시장 '1위 수성'을 "제품력으로 승부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외의 경우 닥버를 인수한 구글로부터, 국내의 경우 '오피스 2010' 내놓은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로부터 맹공을 받고 있다.

특히 한컴의 '오피스 2010'은 기존 MS 오피스와의 호환성 및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워 올해 국내 점유율 20%대를 빼았겠다는 목표다.

"제품력으로 승부하겠다" 자신감

현재 한국MS의 국내 오피스 점유율은 80%. 나머지 파이를 한컴을 비롯한 구글과 삼성(자체 개발 사내용 오피스) 등이 나눠가진 상태다. 한컴은 2009년 17%까지 끌어올린 오피스 점유율을 올해 20%대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오는 5월 12일 미국 내 출시를 앞둔 MS의 '오피스 2010'은 오피스 2007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피스 2010이 출시된 이후 신제품으로 무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오피스 2010 무료 업그레이드 프로그램(Office 2010 Technology Guarantee)'을 실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국MS는 "검증된 품질력과 업그레이드된 사양으로 도전자들을 물리치고 1위를 수성한다"는 각오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오는 17일 '오피스 2010'의 출시 전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MS는 이전 버전에 비해 달라진 점, 오피스 2010만의 특장점 등을 설명하고 '백 스테이지 뷰', '스파크라인', 윈도우 라이브와의 연동, 웹 오피스 등 신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MS 측은 "오피스 2010은 단순한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를 넘어 협업 등 개인과 비즈니스의 생산성을 극대화 해주는 비즈니스 플랫폼의 역할을 한다"며 "PC와 웹, 휴대폰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작업을 할 수 있게 하며, 정보 근로자들의 업무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반복되는 작업을 최대한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가격대도 저렴, '오피스 2007' 수준될 듯

MS는 2위 업체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품질력과 함께 저렴한 가격대를 내세울 계획이다.

한컴이 표방하는 '가격 우수성'에 맞불을 놓는다는 것.

한국MS는 "이번 '오피스 2010'의 가격대는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으나, 비교적 저렴하게 공급될 전망이다"며 "기존 '오피스 2007'의 가격과 비슷한 수준에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컴은 개인용인 '한컴오피스 2010 홈에디션' 패키지의 경우 3만6천원(VAT별도), 기업용 및 범용사용을 위한 '한컴오피스 2010 처음사용자용' 패키지는 30만5천원(VAT별도)에 출시한 바 있다.

한국MS 측은 "개인용의 경우 한컴의 만원대보다는 비싼 십만원대겠지만, 다양한 기능이 추가돼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귀뜸했다.

본격적인 오피스 전쟁이 오는 5월 포문을 여는 가운데, MS '오피스 2010'은 해외 출시일에 맞춰 국내 역시 5월에 기업용을 먼저 선보이고 6월 중순께 개인용을 출시할 예정이다.

정명화기자 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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