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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위키피디아에 200만 달러 기부


구글이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 200만달러를 기부한다.

AP통신은 구글이 7년된 위키피디아를 감독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위키미디어 재단에 이같이 기부키로 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베이 창립자 피에르 오미디아르 역시 6개월 전 위키피디아에 200만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위키미디어는 6월 말 회계연도에 1천60만달러 매출 목표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870만달러보다 20% 늘어난 수치다.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최악의 경기침체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온라인 백과사전에 대한 지원을 저해하지 못한 것이다. 위키피디아는 10만 명의 무보수 참여자들에 의해 약 270개 언어로 쓰여지고 편집됐다.

위키미디어는 이번 회계연도까지 24만 명 이상의 개인들로부터 소액의 기부를 받았으며, 이는 위키피디아가 비상업적 웹사이트를 유지하도록 돕는것으로 알려졌다.

제이 월시 대변인은 이같은 방식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위키미디어는 올해 30명 이상의 스태프에게 줄 봉급 및 수당으로 약 940만달러를 쓰고, 다음으로는 위키피디아 웹사이트 운영에 지출을 많이 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구글이 인터넷 검색결과로 운영되는 광고로부터 많은 돈을 벌어들이기 때문에 이번 200만 달러 기부는 '소액'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소셜미디어 전문사이트인 '매셔블닷컴(mashable.com)'은 구글의 기부와 관련, 내부적으로 자사의 지식 공유서비스인 '놀(Knol)'서비스를 축소하고 위키피디아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기 위한 의도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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