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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DDoS 공격, 러시아 해커 소행"


그루지아 블로거 주장…"러-그루지아 분쟁 1주기 맞춰 공격"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SNS)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마비시킨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은 그루지아 출신의 저명한 블로거를 겨냥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 DDoS 공격 타깃 중 한 곳이었던 페이스북은 7일(현지 시간) "어제 공격은 사이트들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특정 개인을 향한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측은 또 "DDoS 공격 대상이 된 사람은 블로거 활동가였으며, 봇넷들이 그의 사이트를 직접 겨냥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외신들은 이번 공격이 그루지아 출신 블로거인 'Cyxymu'를 겨냥한 것이라고 전했다. 'Cyxymu'가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곳을 공격하다 보니까 트위터, 페이스북, 라이브저널 등이 대상이 됐다는 것이다.

특히 외신들은 정확하게 1년 전인 2008년 8월7일에 그루지아와 러시아 간의 전쟁이 시작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두 나라간 분쟁 1주년을 맞아 그루지아 출신 블로거를 겨냥한 공격이 감행됐다는 것이다.

지난 해 러시아와 그루지아간의 분쟁이 계속되는 동안 일부 그루지아 사이트들이 비슷한 사이버 공격으로 마비된 사례가 있었다.

이와 관련해 Cyxumu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공격은 러시아 해커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외신들은 이번 공격이 러시아 해커 소행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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